[칼럼]세상에서 기타가 가장 많이 팔리는 나라는 어디일까? [그랩더기타 아카데미 7기 모집 중]
그랩더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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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같은 질문을 받으면 어느 나라가 떠오르시나요?
스페인? 기타의 발상지니까. 브라질? 보사노바의 나라니까. 아니면 영국? 비틀즈의 고향이니까.
정답은 미국입니다. 하지만 미국이 '1위'라는 사실보다 진짜 흥미로운 건 왜 미국인지, 그리고 다른 나라들은 기타와 어떤 관계를 맺어왔는지를 들여다보면, 기타라는 악기가 나라마다 얼마나 다른 의미로 살아숨쉬는지가 보입니다.
압도적 1위, 미국 미국은 전 세계 기타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는 나라입니다. 펜더, 깁슨, 마틴.. 기타 역사를 써온 브랜드들이 모두 미국에서 탄생했고, 깁슨 34%, 펜더 3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할 만큼 미국 안에서도 기타 문화는 뿌리가 깊습니다.
숫자로 보면 더욱 실감이 나는데요. 2020년 미국에서만 약270만 대의 기타가 팔렸으며, 판매액은 2019년 대비 60% 급증했습니다. 코로나로 집에 갇힌 사람들이 가장 먼저 집어든 악기가 기타였던 것입니다. 나아가 이 열기는 식지 않으며, 전 세계 기타 시장은 2022년 기준 103억 달러 규모로서, 2030년까지 184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미국의 시장이 크다는 건 결과이지, 이유가 아닙니다.
미국에서 기타는 블루스, 록, 컨트리 같은 현대 음악 장르의 심장이 되었습니다. 19세기 말 미시시피 델타에서 가난하고 억눌린 흑인 노동자들이 고통과 감정을 기타 한 대에 쏟아내기 시작했고, 그것이 블루스가 되었습니다. 로버트 존슨, 머디 워터스 같은 전설들이 핑거피킹과 슬라이드 기타 기법으로 기타에 날 것의 감정을 담아내었으며, 그 블루스가 로큰롤을 낳았습니다. 미국에서 기타는 단순한 악기가 아니었습니다. 저항이었고, 자유의 상징이었습니다. 그 문화적 DNA가 지금도 미국의 기타 시장을 움직이는 힘입니다.
기타의 고향, 스페인 판매량은 미국이 압도적이지만, 기타라는 악기의 뿌리를 따라가면 결국 스페인에 닿습니다. '기타(guitar)라는 단어 자체가 스페인어 '기타라(guitarra)'에서 왔는데요. 15세기 스페인에서 비우엘라라는 현악기가 발전하며 현대 기타의 원형이 만들어졌고, 19세기에는 스페인의 루시어 안토니오 데 토레스가 기타의 크기와 구조를 혁신하여 오늘날 우리가 아는 클래식 기타의 형태를 완성하였습니다.
스페인에서 기타는 악기 이전에 문화 그 자체입니다. 플라멩코 기타리스트들은 라스게아도, 피카도, 골페같은 기법으로 기타를 타악기이자 서사 악기로 만들었습니다. 플라멩코 무대에서 기타리스트들은 악보도, 앰프도 필요 없습니다. 손가락과 나무만으로 온 공간을 채우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리듬을 발명한 나라, 브라질 16세기 스페인 식민지배의 영향으로 기타가 남미에 전해졌고, 브라질의 음악가들은 이 악기를 자신들의 리듬과 완전히 새롭게 결합시켰습니다.
주앙 질베르토와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이 이끈 보사노바는 섬세하고 싱코페이션이 담긴 기타 리듬과 부드러운 보컬을 결합해 느긋하면서도 정교한 사운드를 만들어냈습니다. 브라질에서 기타는 화음 악기이자 타악기였습니다. 기타 하나로 리듬과 멜로디를 동시에 연주하는 이 방식은 훗날 전 세계 재즈와 팝에까지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됩니다.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아시아 그리고 2026년 가장 주목해야 할 지역은 바로 아시아인데요. 일렉기타 시장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2022년 기준 38.8%의 점유율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야마하, 아이바네즈 같은 세계적인 기타 브랜드가 일본에서 탄생했고, 중국, 인도, 한국은 서양 음악에 대한 관심 증가와 온라인 음악 교육의 확산을 바탕으로 빠르게 시장을 키우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은 K-POP의 영향으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기타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튜브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기타 학습 콘텐츠의 폭발적 성장이 아시아 기타 시장 확대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판매량이 말해주는 것 미국이 1위인 이유는 단순히 인구가 많거나 소득이 높아서가 아닙니다. 기타가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 속에 깊이 뿌리내렸기 때문입니다. 블루스가 로큰롤을 낳고, 로큰롤이 팝을 낳고, 그 과정에서 기타는 미국인들의 삶 속에 완전히 녹아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뒤를 아시아가 빠르게 쫒고 있으며, 이는 기타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뜻인데요. 어쩌면 머지않아 판매량 순위가 바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페더 조사에 따르면 기타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의 90%가 1년 안에 포기한다고 합니다.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든 똑같이 반복되는 이 통계. 실력의 문제가 아닙니다. 환경의 문제입니다.
기타를 사랑하는 마음은, 어디서나 같다 미국의 블루스 바에서, 스페인의 플라멩코 무대에서, 브라질의 해변 카페에서. 나라고 다르고, 언어도 다르고, 리듬도 다릅니다. 하지만 기타를 처음 손에 쥐었을 때의 그 설렘만큼은 어디서나 똑같습니다.
이 글을 쓴 이유도 이러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 마음에서였는데요. 기타가 특별한 사람들만의 악기가 아니라는 것. 미국의 블루스 전설도, 스페인의 플라멩코 장인도, 브라질의 보사노바 뮤지션도, 처음엔 그냥 기타가 좋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 마음 하나로 시작했고, 그 마음 하나로 계속 나아갔습니다.
기타 판매량 1위가 미국인 건, 미국 사람들이 특별히 재능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기타를 좋아하는 사람이 그만큼 많았고, 그 사람들이 혼자가 아닌, 함께 음악을 만들어온 역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문화는 언제나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냅니다. 그 '함께'가 지금 여기서도 시작되고 있습니다.
그랩더기타 아카데미 7기 모집 중 기타를 배우고 싶은데 혼자 하다가 막혀본 적 있으신가요? 바레코드에서 손이 안 따라주고, 리듬이 꼬이고, 물어볼 사람도 없고 그러다 기타가 방 구석으로 밀려나는 그 패턴. 사실 거의 모든 독학러가 겪는 일입니다. 실력의 문제가 아니라 환경의 문제입니다.
그랩더기타 아카데미는 레슨만 듣고 끝나는 곳이 아닙니다. 같은 곡을 함께 맞춰보고, 합주하다 박자가 딱 맞는 순간의 짜릿함을 함께 느끼는 곳입니다. 수강생분들이 가장 많이 하시는 말이 있는데요. "기타 배우러 왔는데, 음악 친구가 생겼어요." 나아가 그랩더기타만의 약속이 있습니다. "첫 주에 첫 곡, 한 달만에 무대를." 6기까지 지켜온 약속입니다. 이론부터 차근차근이 아닌, 첫 수업부터 곡을 잡고, 한 달 후 무대에 서는 경험을 드립니다. 기타는 머리가 아니라 몸으로 배우는 악기니까요.
이번 7기에는 특별한 무대가 두 개 준비되어 있습니다. 조명 아래 관객 앞에 서는 정기공연, 그리고 이번 기수 새롭게 추가된 5월 버스킹 이벤트까지.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같이 준비하고, 같이 떨고, 같이 해내는 경험이 기타 인생의 진짜 터닝포인트가 됩니다.
수준별 반 평성으로 운영하게 때문에, 기타를 처음 잡는 분부터 핑거스타일까지 하시는 분까지 모두 본인 레벨에 맞는 반에서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오리지널 클래스 / 단체반] 개강: 3월 마지막주 & 4월 첫째주 예정 수강료: 월 160,000원 (12주 결제시 432,000원 / 10% 할인) 과정: 총 24주 / 주 1회 50분 + 오픈클래스 모집 인원: 20명
[1대1 개인레슨 / 통기타 & 일렉] 일정: 조율 후 즉시 수강 가능 수강료: 월 200,000원 (12주 결제시 540,000원 / 10% 할인) 과정 : 주 1회 50분 + 오픈클래스
제목과 같은 질문을 받으면 어느 나라가 떠오르시나요?
스페인? 기타의 발상지니까.
브라질? 보사노바의 나라니까.
아니면 영국? 비틀즈의 고향이니까.
정답은 미국입니다.
하지만 미국이 '1위'라는 사실보다 진짜 흥미로운 건 왜 미국인지, 그리고 다른 나라들은
기타와 어떤 관계를 맺어왔는지를 들여다보면, 기타라는 악기가 나라마다 얼마나 다른 의미로
살아숨쉬는지가 보입니다.
압도적 1위, 미국
미국은 전 세계 기타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는 나라입니다.
펜더, 깁슨, 마틴..
기타 역사를 써온 브랜드들이 모두 미국에서 탄생했고,
깁슨 34%, 펜더 3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할 만큼 미국 안에서도 기타 문화는 뿌리가 깊습니다.
숫자로 보면 더욱 실감이 나는데요.
2020년 미국에서만 약270만 대의 기타가 팔렸으며, 판매액은 2019년 대비 60% 급증했습니다.
코로나로 집에 갇힌 사람들이 가장 먼저 집어든 악기가 기타였던 것입니다. 나아가 이 열기는 식지 않으며,
전 세계 기타 시장은 2022년 기준 103억 달러 규모로서, 2030년까지 184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미국의 시장이 크다는 건 결과이지, 이유가 아닙니다.
미국에서 기타는 블루스, 록, 컨트리 같은 현대 음악 장르의 심장이 되었습니다.
19세기 말 미시시피 델타에서 가난하고 억눌린 흑인 노동자들이 고통과 감정을 기타 한 대에 쏟아내기 시작했고, 그것이 블루스가 되었습니다.
로버트 존슨, 머디 워터스 같은 전설들이 핑거피킹과 슬라이드 기타 기법으로 기타에 날 것의 감정을 담아내었으며,
그 블루스가 로큰롤을 낳았습니다. 미국에서 기타는 단순한 악기가 아니었습니다. 저항이었고, 자유의 상징이었습니다.
그 문화적 DNA가 지금도 미국의 기타 시장을 움직이는 힘입니다.
기타의 고향, 스페인
판매량은 미국이 압도적이지만, 기타라는 악기의 뿌리를 따라가면 결국 스페인에 닿습니다.
'기타(guitar)라는 단어 자체가 스페인어 '기타라(guitarra)'에서 왔는데요.
15세기 스페인에서 비우엘라라는 현악기가 발전하며 현대 기타의 원형이 만들어졌고,
19세기에는 스페인의 루시어 안토니오 데 토레스가 기타의 크기와 구조를 혁신하여
오늘날 우리가 아는 클래식 기타의 형태를 완성하였습니다.
스페인에서 기타는 악기 이전에 문화 그 자체입니다.
플라멩코 기타리스트들은 라스게아도, 피카도, 골페같은 기법으로 기타를 타악기이자 서사 악기로 만들었습니다.
플라멩코 무대에서 기타리스트들은 악보도, 앰프도 필요 없습니다.
손가락과 나무만으로 온 공간을 채우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리듬을 발명한 나라, 브라질
16세기 스페인 식민지배의 영향으로 기타가 남미에 전해졌고,
브라질의 음악가들은 이 악기를 자신들의 리듬과 완전히 새롭게 결합시켰습니다.
주앙 질베르토와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이 이끈 보사노바는 섬세하고 싱코페이션이 담긴 기타 리듬과
부드러운 보컬을 결합해 느긋하면서도 정교한 사운드를 만들어냈습니다.
브라질에서 기타는 화음 악기이자 타악기였습니다.
기타 하나로 리듬과 멜로디를 동시에 연주하는 이 방식은 훗날 전 세계 재즈와 팝에까지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됩니다.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아시아
그리고 2026년 가장 주목해야 할 지역은 바로 아시아인데요.
일렉기타 시장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2022년 기준 38.8%의 점유율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야마하, 아이바네즈 같은 세계적인 기타 브랜드가 일본에서 탄생했고, 중국, 인도, 한국은 서양 음악에 대한 관심 증가와
온라인 음악 교육의 확산을 바탕으로 빠르게 시장을 키우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은 K-POP의 영향으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기타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튜브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기타 학습 콘텐츠의 폭발적 성장이 아시아 기타 시장 확대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판매량이 말해주는 것
미국이 1위인 이유는 단순히 인구가 많거나 소득이 높아서가 아닙니다.
기타가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 속에 깊이 뿌리내렸기 때문입니다.
블루스가 로큰롤을 낳고, 로큰롤이 팝을 낳고, 그 과정에서 기타는 미국인들의 삶 속에 완전히 녹아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뒤를 아시아가 빠르게 쫒고 있으며, 이는 기타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뜻인데요.
어쩌면 머지않아 판매량 순위가 바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페더 조사에 따르면 기타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의 90%가 1년 안에 포기한다고 합니다.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든 똑같이 반복되는 이 통계.
실력의 문제가 아닙니다. 환경의 문제입니다.
기타를 사랑하는 마음은, 어디서나 같다
미국의 블루스 바에서, 스페인의 플라멩코 무대에서, 브라질의 해변 카페에서.
나라고 다르고, 언어도 다르고, 리듬도 다릅니다.
하지만 기타를 처음 손에 쥐었을 때의 그 설렘만큼은 어디서나 똑같습니다.
이 글을 쓴 이유도 이러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 마음에서였는데요.
기타가 특별한 사람들만의 악기가 아니라는 것.
미국의 블루스 전설도, 스페인의 플라멩코 장인도, 브라질의 보사노바 뮤지션도, 처음엔 그냥 기타가 좋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 마음 하나로 시작했고, 그 마음 하나로 계속 나아갔습니다.
기타 판매량 1위가 미국인 건, 미국 사람들이 특별히 재능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기타를 좋아하는 사람이 그만큼 많았고, 그 사람들이 혼자가 아닌, 함께 음악을 만들어온 역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문화는 언제나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냅니다.
그 '함께'가 지금 여기서도 시작되고 있습니다.
그랩더기타 아카데미 7기 모집 중
기타를 배우고 싶은데 혼자 하다가 막혀본 적 있으신가요?
바레코드에서 손이 안 따라주고, 리듬이 꼬이고, 물어볼 사람도 없고
그러다 기타가 방 구석으로 밀려나는 그 패턴. 사실 거의 모든 독학러가 겪는 일입니다.
실력의 문제가 아니라 환경의 문제입니다.
그랩더기타 아카데미는 레슨만 듣고 끝나는 곳이 아닙니다.
같은 곡을 함께 맞춰보고, 합주하다 박자가 딱 맞는 순간의 짜릿함을 함께 느끼는 곳입니다.
수강생분들이 가장 많이 하시는 말이 있는데요. "기타 배우러 왔는데, 음악 친구가 생겼어요."
나아가 그랩더기타만의 약속이 있습니다. "첫 주에 첫 곡, 한 달만에 무대를." 6기까지 지켜온 약속입니다.
이론부터 차근차근이 아닌, 첫 수업부터 곡을 잡고, 한 달 후 무대에 서는 경험을 드립니다.
기타는 머리가 아니라 몸으로 배우는 악기니까요.
이번 7기에는 특별한 무대가 두 개 준비되어 있습니다.
조명 아래 관객 앞에 서는 정기공연, 그리고 이번 기수 새롭게 추가된 5월 버스킹 이벤트까지.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같이 준비하고, 같이 떨고, 같이 해내는 경험이 기타 인생의 진짜 터닝포인트가 됩니다.
수준별 반 평성으로 운영하게 때문에,
기타를 처음 잡는 분부터 핑거스타일까지 하시는 분까지 모두 본인 레벨에 맞는 반에서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오리지널 클래스 / 단체반]
개강: 3월 마지막주 & 4월 첫째주 예정
수강료: 월 160,000원 (12주 결제시 432,000원 / 10% 할인)
과정: 총 24주 / 주 1회 50분 + 오픈클래스
모집 인원: 20명
[1대1 개인레슨 / 통기타 & 일렉]
일정: 조율 후 즉시 수강 가능
수강료: 월 200,000원 (12주 결제시 540,000원 / 10% 할인)
과정 : 주 1회 50분 + 오픈클래스
📍 장소: 마포구 독막로 35, 2층 (합정동)
📞 문의: 070-8064-2688 / grabtheguita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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