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정도면 이웃한테 민폐일까요?"
기타 볼륨, 얼마나 조심해야 할까
밤 10시. 오늘 배운 코드 진행이 손에 익어서 딱 한 번만 더 쳐보고 싶은데,
앰프 볼륨 노브에 손이 가다가 멈칫한 적 있으신가요?
"이 정도면 괜찮겠지" 하면서도 마음 한켠은 계속 불편한 그 느낌.
원룸이나 오피스텔 사는 분들이라면 다들 한 번쯤 겪어봤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막상 "괜찮은 볼륨"의 기준을 물어보면 다들 감으로만 답하는데요.
"그냥 눈치껏 줄이면 돼요" 정도.
오늘은 이 감을 좀 더 구체적인 기준으로 바꿔드리겠습니다 '◡'

층간소음, 법적으로는 몇 데시벨부터 문제일까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정한 층간소음 기준을 보면,
직접 충격소음의 1분간 등가소음도가
주간(오전 6시~오후 10시) 39dB,
야간(오후 10시~오전 6시) 34dB을 넘어야 층간소음으로 인정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이 수치가 생각보다 낮다는 점인데요.
38dB은 작은 발걸음 소리나 약한 물건을 떨어뜨리는 소리 수준,
45dB은 TV나 라디오를 낮게 틀어 놓은 정도입니다.
이 기준을 기타 연주에 대입해 보면 감이 좀 오실 거라 생각되는데요.
통기타를 그냥 울림통으로만 연주해도
가까운 거리에서는 대화하는 목소리보다 크게 들리는 경우가 많고,
여기에 노래까지 얹으면 옆방이나 아래층까지 충분히 전달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앰프를 쓰는 일렉기타는 말할 것도 없이
볼륨을 "듣기 좋다" 싶은 정도로만 올려도,
벽 하나 너머에서는 그게 그대로 소음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시간대가 절반, 볼륨이 절반
여기서 하나 더 짚고 싶은 게 있는데요.
층간소음 기준이 주간과 야간으로 나뉘어 있다는 것 자체가 힌트입니다.
같은 볼륨이라도 밤 10시 이후에는 훨씬 예민하게 받아들여진다는 뜻이니까요.
그렇기에
"볼륨을 얼마나 줄이느냐"만큼 "언제 치느냐"도 중요한 변수입니다.
저녁 시간대라면 평소보다 한 톤 낮춰서,
밤 10시 이후라면 아예 소리가 밖으로 새지 않는 방식으로 바꾸는 게 안전합니다.
그렇다면 밤에는 아예 못 치는 걸까
그건 아닙니다. 몇 가지 현실적인 대안이 있습니다.
첫째
헤드폰 앰프나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쓰는 방법.
일렉기타는 앰프를 거치지 않고
헤드폰으로 소리를 들으면서 연습할 수 있는 장비들이 잘 나와 있습니다.
초기 비용은 들겠지만,
밤 시간대 연습이 잦다면 가장 확실한 해결책입니다.
둘째
통기타는 사운드홀을 막는 소음기(뮤트)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완전히 무음은 아니지만 울림통의 공명을 상당 부분 줄여줘서,
손가락 연습이나 코드 익히기 정도는 밤에도 부담 없이 할 수 있습니다.
셋째
그냥 물리적으로 소리를 막는 것보다 시간을 조정하는 것도 방법이겠죠.
등가소음도 기준이 시간을 나눠놓은 것처럼,
저녁 8~9시 이전에 연습을 몰아서 하는 습관을 들이면 갈등을 피할 수 있습니다.

결국은 배려의 문제
사실 이 질문 자체가 다들 이웃을 배려하고 싶어서 나오는 질문이기에
"이 정도면 괜찮을까"라고 스스로에게 묻는다는 것 자체가
이미 절반은 답을 알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애매하다 싶으면 한 톤 낮추는 게 맞고,
밤 10시가 넘었다면 아예 소리 없는 연습으로 바꾸는 게 맞습니다.
혹시 여러분은 밤에 연습할 때 어떤 방법을 사용하시나요?
댓글로 노하우를 공유해주시면 다른 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이 정도면 이웃한테 민폐일까요?"
기타 볼륨, 얼마나 조심해야 할까
밤 10시. 오늘 배운 코드 진행이 손에 익어서 딱 한 번만 더 쳐보고 싶은데,
앰프 볼륨 노브에 손이 가다가 멈칫한 적 있으신가요?
"이 정도면 괜찮겠지" 하면서도 마음 한켠은 계속 불편한 그 느낌.
원룸이나 오피스텔 사는 분들이라면 다들 한 번쯤 겪어봤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막상 "괜찮은 볼륨"의 기준을 물어보면 다들 감으로만 답하는데요.
"그냥 눈치껏 줄이면 돼요" 정도.
오늘은 이 감을 좀 더 구체적인 기준으로 바꿔드리겠습니다 '◡'
층간소음, 법적으로는 몇 데시벨부터 문제일까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정한 층간소음 기준을 보면,
직접 충격소음의 1분간 등가소음도가
주간(오전 6시~오후 10시) 39dB,
야간(오후 10시~오전 6시) 34dB을 넘어야 층간소음으로 인정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이 수치가 생각보다 낮다는 점인데요.
38dB은 작은 발걸음 소리나 약한 물건을 떨어뜨리는 소리 수준,
45dB은 TV나 라디오를 낮게 틀어 놓은 정도입니다.
이 기준을 기타 연주에 대입해 보면 감이 좀 오실 거라 생각되는데요.
통기타를 그냥 울림통으로만 연주해도
가까운 거리에서는 대화하는 목소리보다 크게 들리는 경우가 많고,
여기에 노래까지 얹으면 옆방이나 아래층까지 충분히 전달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앰프를 쓰는 일렉기타는 말할 것도 없이
볼륨을 "듣기 좋다" 싶은 정도로만 올려도,
벽 하나 너머에서는 그게 그대로 소음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시간대가 절반, 볼륨이 절반
여기서 하나 더 짚고 싶은 게 있는데요.
층간소음 기준이 주간과 야간으로 나뉘어 있다는 것 자체가 힌트입니다.
같은 볼륨이라도 밤 10시 이후에는 훨씬 예민하게 받아들여진다는 뜻이니까요.
그렇기에
"볼륨을 얼마나 줄이느냐"만큼 "언제 치느냐"도 중요한 변수입니다.
저녁 시간대라면 평소보다 한 톤 낮춰서,
밤 10시 이후라면 아예 소리가 밖으로 새지 않는 방식으로 바꾸는 게 안전합니다.
그렇다면 밤에는 아예 못 치는 걸까
그건 아닙니다. 몇 가지 현실적인 대안이 있습니다.
첫째
헤드폰 앰프나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쓰는 방법.
일렉기타는 앰프를 거치지 않고
헤드폰으로 소리를 들으면서 연습할 수 있는 장비들이 잘 나와 있습니다.
초기 비용은 들겠지만,
밤 시간대 연습이 잦다면 가장 확실한 해결책입니다.
둘째
통기타는 사운드홀을 막는 소음기(뮤트)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완전히 무음은 아니지만 울림통의 공명을 상당 부분 줄여줘서,
손가락 연습이나 코드 익히기 정도는 밤에도 부담 없이 할 수 있습니다.
셋째
그냥 물리적으로 소리를 막는 것보다 시간을 조정하는 것도 방법이겠죠.
등가소음도 기준이 시간을 나눠놓은 것처럼,
저녁 8~9시 이전에 연습을 몰아서 하는 습관을 들이면 갈등을 피할 수 있습니다.
결국은 배려의 문제
사실 이 질문 자체가 다들 이웃을 배려하고 싶어서 나오는 질문이기에
"이 정도면 괜찮을까"라고 스스로에게 묻는다는 것 자체가
이미 절반은 답을 알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애매하다 싶으면 한 톤 낮추는 게 맞고,
밤 10시가 넘었다면 아예 소리 없는 연습으로 바꾸는 게 맞습니다.
혹시 여러분은 밤에 연습할 때 어떤 방법을 사용하시나요?
댓글로 노하우를 공유해주시면 다른 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